시카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올 연말까지 더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내해야 하게 됐다.
일리노이 주 교통국(IDOT) 발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시카고 다운타운과 북서 서버브를 이어주는 아이젠하워 주간고속도로(I-290) 도심 방향 오그덴 길(Ogden Avenue)과 할스테드 길(Halsted Street) 사이 차선이 기존 4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.
차선 감소는 할스테드 길과 레이신 길 사이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올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. 특히 이 기간 중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는 임시 차선과 진출입 램프도 폐쇄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.
이번 공사는 총 공사비 7억1300만 달러가 투입되는 ‘제인 번 인터체인지'(Jane Byrne Interchange) 보수 공사의 일환이다.
다운타운 서쪽, 90번•94번•290번 주간고속도로와 아이다 B. 웰스 길이 교차하는 주요 길목 제인 번 인터체인지(서클 인터체인지)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다.
제인 번 인터체인지 공사는 당초 예정보다 3년6개월 늦은 오는 2022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.